50세 이상 매년 대변검사…이상 있으면 추가 검사
45세부터 내시경 도입은 2028년 목표로 추진
대장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어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올해 국가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변에 눈에 보이지 않는 피가 섞여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부터 진행한다.

현재 국가암검진에서 50세 이상 남녀는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변을 채취해 제출하는 검사로, 결과에 이상이 있으면 대장내시경 등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
잠혈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곧바로 대장암이라는 뜻은 아니다. 치질이나 다른 장 질환 등 여러 원인으로 혈액이 검출될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더라도 혈변이나 배변 습관 변화, 원인을 알기 어려운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검진 시기를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 가족력이나 염증성 장질환 등이 있는 사람도 의료진과 검사 방법과 간격을 상의해야 한다.
대장내시경은 장 안쪽을 직접 살펴 용종이나 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확인하는 검사다. 정확한 관찰을 위해서는 검사받는 의료기관의 안내에 따라 식사를 조절하고 장을 비우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평소 혈액 응고에 영향을 주는 약을 먹는다면 사전에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정부는 국가 대장암 검진에 대장내시경을 기본 검사로 도입하고 대상 연령을 45~74세로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0년 주기 검사가 검토되고 있으며, 시행 목표는 2028년이다. 이는 앞으로의 계획으로, 올해 적용되는 검진 방식과 구분해야 한다.
올해 검진 대상과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검진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상이나 가족력이 있다면 국가검진 대상 여부와 별개로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검사를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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