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물기 닦고 야간 조명 켜야
어지럼 반복되면 복용 약과 건강 상태 점검
익숙한 집 안에서도 넘어져 다치는 낙상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는 한 번의 낙상이 골절이나 머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욕실과 침실 등 자주 다니는 공간을 미리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낙상에는 근력과 균형감각 저하, 시력 문제 같은 개인 요인과 미끄러운 바닥, 어두운 조명 같은 환경 요인이 함께 영향을 준다. 고령층뿐 아니라 누구나 걸려 넘어지거나 미끄러질 수 있다.
집에서는 욕실과 주방 바닥의 물기를 바로 닦고, 발에 걸릴 수 있는 전선과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욕실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놓고 필요하면 변기와 욕조 옆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할 수 있다.
밤중에 화장실을 갈 때는 급히 일어나지 말고 침대 곁 조명을 켠 뒤 천천히 움직이는 편이 안전하다. 앉거나 누워 있다 일어날 때 어지럼이 반복되면 진료를 통해 원인을 살펴야 한다.
복용 중인 약 때문에 졸리거나 어지러울 가능성도 있다. 증상이 있으면 먹는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사나 약사에게 복용 약을 알리고 상담하는 것이 좋다. 시력이 떨어졌다면 자신의 눈에 맞는 안경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에는 자신의 체력에 맞춰 걷기와 근력·균형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보행이 불안정하거나 운동 중 넘어질 우려가 있다면 전문가와 안전한 방법을 상의해야 한다.
넘어진 뒤에는 다친 곳을 먼저 살펴야 한다. 스스로 일어나기 어렵거나 심한 통증이 있다면 억지로 움직이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119에 연락해야 한다. 통증이 계속되면 골절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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