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팬 대화방서 직접 발표…‘밴쿠버’ 주인공과 평생 약속
사회복무 시작 한 달 만에 전한 소식…예식 일정은 공개 안 해
래퍼 빅나티(본명 서동현)가 10년 넘는 짝사랑 끝에 연인이 된 상대와 결혼한다. 자신의 노래에 등장했던 실제 주인공과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빅나티는 14일 팬들과 소통하는 단체 메시지방에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다른 사람들보다 팬들에게 먼저 전하고 싶었다는 뜻을 밝힌 뒤, 여러 노래에 등장했던 연인과 “평생 함께하기로 했어”라고 전했다.
그는 결혼 상대를 설명하면서 자작곡 ‘밴쿠버(Vancouver)’와 ‘밴쿠버2’를 직접 언급했다. 두 곡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던 여성을 향한 감정을 담은 노래다. 앞서 공개했던 짝사랑과 연애 이야기가 이번 결혼 발표로 이어진 셈이다.
빅나티는 그동안 이 연인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왔다. 장거리 연애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2024년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인을 끌어안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발표에는 팬들을 향한 감사도 담겼다. 빅나티는 오랫동안 자신의 음악을 듣고 즐겨준 팬들 덕분에 사랑을 담은 노래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도 많은 것을 배웠다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결혼 소식은 사회복무를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에 전해졌다. 빅나티는 지난 9월 10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다만 이날 공개한 메시지에는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와 장소가 담기지 않았다.
2003년생인 빅나티는 2019년 Mnet ‘쇼미더머니8’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정이라고 하자’, ‘밴쿠버’ 등을 발표하며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이번 발표로 ‘밴쿠버’는 짝사랑의 고백을 넘어,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노래로도 읽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