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SNS 폭로로 논란 확산…소속사 “악의적 편집 자료” 법적 대응
래퍼 양홍원(27)이 모델 출신 원현주(29)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5일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강하게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23일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홍원이 여성 B씨와 경기 수원 지역의 한 모텔에 방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양홍원과의 통화 녹취 및 SNS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불륜 의혹을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양홍원의 소속사 AP알케미는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폭로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며 공개된 자료 역시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양홍원이 B씨와 모텔에 동행한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소속사 측 설명에 따르면 양홍원은 공연을 마친 뒤 A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퇴거를 요구받았으며, 당시 만취한 상태에서 잠을 잘 곳을 찾기 위해 모텔로 이동했다. 함께 있던 B씨 역시 머물 곳이 없어 동행했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양홍원이 객실에 들어간 직후 잠들었으며, B씨와 어떠한 애정 행위나 부적절한 신체 접촉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B씨가 잠든 양홍원을 깨우려다 신체 접촉에 부담을 느껴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A씨와 함께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폭로자 A씨의 추가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다. A씨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폭로 목적이 금전과 관심에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모텔 객실 내부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홍원 측은 이번 폭로를 단순한 사생활 논란이 아닌 허위사실 유포 및 공갈 문제로 보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양홍원과 B씨는 A씨를 상대로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허위사실을 재생산하거나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양홍원과 아내 원현주가 서로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를 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24일 기준 두 사람은 서로를 팔로우하지 않는 이른바 ‘맞언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SNS 팔로우 해제의 구체적인 이유나 부부 관계의 변화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양홍원과 원현주는 2017년부터 교제를 이어왔으며, 2024년 11월 딸을 얻었다. 이후 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유튜브 등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해 온 만큼 결혼 직후 불거진 이번 논란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양홍원 측과 폭로자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불륜 의혹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의 구체적인 조사 진행 상황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결혼식을 올린 지 단 5일 만에 불거진 의혹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수사 과정에서 어떤 사실이 밝혀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