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마 2-0 제압…5일 만의 재대결서도 승리
8강서 중국 한웨와 격돌…올해 개인전 10번째 우승 겨냥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했다. 두 경기 연속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하며 대회 3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16강에서 인도의 탄비 샤르마를 2-0(21-11 21-14)으로 꺾었다. 경기를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37분이었다.
1게임 출발은 샤르마가 앞섰다. 안세영은 먼저 4점을 내준 뒤 1-5까지 밀렸지만, 연속 5득점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11-8로 앞선 채 중간 휴식에 들어간 뒤에는 격차를 더 벌려 21-11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도 초반 열세를 뒤집었다. 안세영은 5-9에서 다섯 점을 연달아 보태 10-9로 경기를 돌려놨다. 이후 샤르마의 추격을 막으며 리드를 지켰고, 후반 상대 범실이 이어지는 사이 점수 차를 벌려 21-14로 승부를 끝냈다.
두 선수는 지난 17일 덴마크오픈 8강에 이어 5일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에도 안세영이 2-0(21-15 21-13)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날 32강에서 덴마크의 아말리에 슐츠를 25분 만에 2-0(21-6 21-4)으로 꺾은 데 이어 샤르마까지 제압했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프랑스오픈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19년 첫 우승까지 포함하면 이번 도전은 대회 통산 네 번째 정상 도전이다. 우승할 경우 올해 개인전 우승 횟수도 두 자릿수인 10회로 늘어난다.
8강에서는 중국의 한웨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 마스터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덴마크오픈에서 이어온 우승 흐름을 프랑스에서도 이어가며 5개 대회 연속 개인전 정상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