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장애인 대상 정기 봉사…경기 일정에 맞춘 배식 시간 조율 등 현장 지원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이하 청주지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내 론볼경기장에서 열린 ‘2026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론볼대회’에서 ‘새끼손가락’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청주지부의 올해 론볼대회 봉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대한장애인론볼연맹과 충청북도장애인론볼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봉사자들은 사흘간 선수와 관계자들의 식사 배식을 맡았다. 경기 일정에 맞춰 배식 시간을 조율하며 현장 운영도 도왔다.
특히 식사 인원이 몰려 배식 시간이 경기 시작 시각과 가까워질 때에는 선수들이 제시간에 출전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을 확인해 배식 시간을 조정했다. 행사장 주변 정리와 의자 배치 등 대회 진행에 필요한 일손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지난 5월 ‘직지배 전국장애인론볼대회’와 10월 ‘제17회 청주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론볼대회’에 이은 올해 세 번째 론볼대회 봉사다.

청주지부는 2017년 론볼대회 참여를 계기로 장애인 대상 정기 봉사를 본격화했다. 이후 여러 해 동안 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와 관계자들을 지원해 왔으며,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관계자들과 협력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영수(63·가명·남) 선수는 “론볼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을 만나는데, 힘든 배식 봉사에도 늘 웃는 얼굴로 선수들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용 충청북도장애인론볼연맹 회장도 비가 오는 가운데 배식과 현장 지원에 나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봉사자들의 지원이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변재준 청주지부장은 “봉사는 이웃에게 필요한 작은 손길을 꾸준히 건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러한 실천이 더 많은 나눔으로 이어져 지역사회가 한층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끼손가락’은 2009년 시작된 봉사활동이다. 손에서 가장 작은 손가락을 떠올리며 일상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장애인 이웃에게 먼저 관심을 기울이고 존중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청주지부는 이 같은 취지에 따라 일손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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