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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경제»코스피 6000 탈환, 반도체가 이끌었다
    경제

    코스피 6000 탈환, 반도체가 이끌었다

    서도현By 서도현2026년 10월 29일댓글 없음0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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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에 외국인·기관 1조7800억원 순매수…실적·주주환원 기대 반영

    코스피가 10월 28일 전 거래일보다 374.10포인트(6.63%) 오른 6012.44에 마감하며 10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60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실적과 주주환원 발표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어졌다.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금융주 등이 상승에 동참한 하루였다.

    2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6.63% 급등한 6,012.44에 마감하며 60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AI 생성 이미지)

    지수는 5763.85에서 출발해 장중 6032.28까지 올랐다. 오전 9시 54분 24초에는 코스피200 선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종가와 장중 고점의 차이는 19.84포인트로, 마감까지 상승 폭 대부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9조8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동력은 미국발 인공지능(AI) 투자 기대와 국내 기업 실적이었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는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기대 등으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실적 설명회에서 제시된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견조한 수요 전망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가 함께 부각되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9.01% 오른 24만2000원, SK하이닉스는 10.89% 상승한 148만700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SK스퀘어도 11.23% 올랐다. 반도체주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은 9.02%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주의 급등이 전체 지수 상승을 주도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외국인은 8228억원, 기관은 9607억원을 순매수해 합계 1조783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1조801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를 이어간 가운데 개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는 구도가 나타났다.

    상승세는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됐다. 보험은 6.43% 올랐고 증권과 금융, 의료·정밀기기는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와 비금속, 종이·목재는 약보합으로 마감해 업종별 차이는 남았다. 코스닥도 3.69% 오른 771.28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보다 14.0원 오른 1337.7원을 기록해 주가 상승과 원화 약세가 동시에 나타났다.

    [기자 해설] 이날 장세는 반도체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가 외국인·기관의 매수로 이어지며 반등의 힘을 키운 흐름으로 해석된다. 29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이후에도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는지, 반도체 중심의 강세가 다른 업종으로 더 넓어지는지가 6000선 안착을 가늠할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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