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범행 경위와 상품권 거래 과정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카페 업주인 30대 후반 남성을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는 지난 3일 상품권 거래와 관련해 카페를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대규모 상품권 거래 과정에서 진위 여부를 확인하거나 중간 역할을 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의 진술과 계좌 흐름을 살피고 있다.
사건은 피해자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와 주변 동선을 추적한 끝에 이튿날 오후 카페에 설치된 냉동창고에서 피해자를 발견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카페 업주가 상품권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상대방을 붙잡아두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이 내용은 현재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피의자 진술로, 범행 동기와 계획성 여부는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
경찰은 업주 외에 상품권 거래에 관여한 인물들이 범행을 알고 있었는지,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공범 여부와 적용 혐의가 달라질 수 있어 관련자들의 통신기록과 금융거래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을 밝히기 위한 감정도 진행되고 있다. 냉동창고에 시신이 보관된 만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과 현장 증거를 종합해 범행 전후 상황을 재구성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 상당 부분은 수사 단계에서 확인된 정황이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상품권 거래의 실체, 추가 가담자가 있었는지를 확인한 뒤 사건 전반을 정리할 예정이다.
자료: 경기북부경찰청 수사 내용과 연합뉴스·MBC 등 공개 보도 종합

